부산시서부교육지원청 Wee센터가 신학기 상담주간인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2주 동안 관내 초·중·고교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서부Wee센터는 전문 상담사(교사)가 없는 관내 학교 가운데 체험을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상담 체험 부스를 운영해 학교 부적응 학생 조기 발견 방법과 다양한 상담을 제공한다.

부스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격유형검사 ▲우울, 불안검사 ▲스트레스 척도 ▲부모양육태도 검사 등 다양한 심리검사와 해석 상담을 진행한다.

또 서부교육청은 학교생활 전반에 도움이 필요할 경우 Wee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방법 등도 알릴 예정이다.

서부Wee센터는 이번 상담주간 동안 직장생활 등으로 상담 체험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부모를 위해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야간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부산시서부교육지원청 백동근 교육장은 “한부모, 조손, 맞벌이 가정 등 취약계층이 많다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한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 적응력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