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만기자 |
2019.03.15 08:47:21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목포농협 박정수 현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13일 치러진 전국조합장동시선거에서 목포농협 선거인 수는 1851명으로 이날 투표는 1641명이 참여해 투표율 88.65%를 보였다.
투표 결과 1위를 차지한 박정수 조합장은 지지율 86.83%인 1425표를 획득 2위(125표) 김선주 후보와 3위(91표) 이대희 후보를 압도적인 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박 조합장은 당선소감에서 “국내외 경제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농업·농촌이 절박한 상황에 처한 이때에,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제13대에 이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어 다시 한 번 목포농협 조합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 주신 것에 대하여 조합원님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박 조합장은 “선거기간 중 조합원님들께 약속한대로 목포농협 발전과 조합원 소득증대를 위해 신명을 바쳐 4년 동안 열심히 일할 것”을 엄숙하게 약속했다.
박 조합장은 “4년 동안의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을 잊지 않고 목포농협의 제2의 도약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강조했다.
박정수 조합장은 목포덕인고등학교와 초당대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95년 목포농협 청년부장을 시작으로 농협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후 1994년 목포신안축산업협동조합 감사, 2012년 (주)목포농산물도매시장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지난 2015년부터 목포농협 조합장을 맡아왔다.
한편, 박 조합장은 지난 4년 재임 동안 농협직영 주유소 3곳과 로컬푸드를 신규 개점해서 목포농협의 경제 사업이 현재 활성화 단계로 들어섰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목포농협의 사업 규모를 1조 3000억 원에서 1조 7000억 원으로 4000억 원을 신장시키는 등 목포농협 발전을 이끌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