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시민 체감도와 직접적인 만족도를 높일만한 사업을 발굴해 시행하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부산시는 작고 소소하지만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추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소확행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3일 발표했다.

기존에 시민 생활 체감도가 낮은 대형 사업 위주에서 참신한 소프트웨어적 시민 체감정책으로 전환해 시민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시는 이달 중 버스 정류소 온열 의자와 에어커튼 설치 등 시가 이미 추진하고 있는 사업 가운데 시민 만족도가 높은 사업을 소확행 사업으로 선정한다.

다음으로 공모를 통한 시민 아이디어 사업을 발굴해 시 부서별 신규사업 발굴을 오는 5월까지 진행해 다음 달인 6월에 소확행 발굴 사업을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소확행 프로젝트로 확정되는 사업에 대해 시는 관련 예산을 적극 반영하고 사업의 제안 단계부터 시민에게 적극 홍보해 시민 참여도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민선 7기 시정 목표 가운데 가장 중요한 가치가 시민 행복이다”며 “소확행 프로젝트는 말로만 하는 시민 행복이 아닌 시정혁신의 대표적 사례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