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상공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소상공인 행복복지 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생업에 종사하느라 가족과 건강을 챙기지 못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마련됐으며 소상공인 지원 전담기관인 부산시소상공인희망센터에서 시행한다.
사업 신청 시 지역병원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받으면 25만원의 비용지원을 받을 수 있다. 희망센터 협약병원을 통하면 기업복지와 함께 우대검진도 가능하다.
또는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헬스, 수영 등 스포츠 활동비용 2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자는 종합건강검진과 스포츠 건강증진활동 지원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부산에 거주지와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단 업종별 최대지원범위 20%를 초과한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기존에 희망센터 지원사업 참여자는 신청할 수 없다.
접수는 지난 12일부터 시작했으며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제출 서류는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주민등록등본, 확약서 등을 희망센터 홈페이지나 담당자 이메일, 팩스로 보내면 된다.
신청자격에서 제외되는 지원제한업종은 소상공인희망센터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희망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업을 위해 애쓰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기업과 같은 복지혜택을 지원해 장사할 맛 나는 부산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