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는 13일 오전 10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벤션센터에서 내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과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지역 국회의원과 이해찬 당대표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전보다 빨리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게 돼 본격적인 내년도 정부 예산 신청에 앞서 반드시 예산에 반영돼야 할 사업 등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적극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달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산대개조 비전 선포식’의 실질적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계획 반영과 국비 확보 등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예전보다 빠른 시기에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게 돼 정부 예산안 편성단계부터 국비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부산대개조 비전 실현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