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3.12 10:11:16
부산시가 기존의 개발과 공급 위주의 주거정책을 바꾸기 위한 주거계획 수정, 보완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주거실태조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 2014년도에 수립한 주거종합계획을 수정, 보완하기 위해 주거실태조사를 추진하며 12일부터 실태조사 용역 시행 공고를 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최초로 시행하는 주거실태조사를 바탕으로 ‘2022 부산시 주거종합계획 수정·보완 용역’을 추진한다. 이는 주거기본법에 따라 지난 2014년에 수립된 주거종합계획을 바꾸는 작업이다.
시는 주거실태 기초자료 수집을 위해 설문지와 면접원을 통한 대면 면접 조사 방식으로 시 전역에 시행한다.
이는 주거환경과 주거실태,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복지 욕구 등을 조사하고 분석해 ‘부산형 주거기준’을 제시하게 되고 향후 부산시의 주거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거실태조사 용역은 협상을 통한 계약으로 진행되며 20일 동안 용역 공고 기간을 거쳐 내달 초 용역수행 기관이 선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의 주택시장 안정과 저소득층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새로운 주거정책을 수립하고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