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사 197개사가 이번 주 정기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시스템을 이용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가운데 총 197개사가 정기주총 개최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오는 16일 사이에 예탁원 전자투표시스템 K-eVote를 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탁원에 따르면 ▲11일부터 신라젠, SK이노베이션 등 ▲12일부터 SK하이닉스, 한국전력공사 등 ▲15일부터 리더스 코스메틱, 조아제약 등 ▲16일부터 미래산업, 영진약품 등이 이용을 시작했다.
또 지난주부터 시작한 현대글로비스 등은 오는 13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 전자위임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메리츠 종합금융, 이마트, 포스코 등은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을 이용하려는 주주는 행사 기간 동안 아래 K-eVote 주소로 접속해 공인인증서를 통한 본인인증을 한 뒤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전자투표, 전자위임장 행사 기간은 개시일로부터 10일 동안이며 행사 가능한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단 행사 기간 마지막 날은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예탁원 관계자는 “전자투표 참여 독려를 위해 K-eVote로 전자투표, 전자위임장을 이용한 주주 전원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전자투표, 전자위임장 행사 후 이벤트 응모가 가능하며 응모 횟수만큼 이벤트에 등록하는 핸드폰 번호로 모바일 기프티콘을 매주 일괄 발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