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러시아 정부에서 아시아·태평양 선원 네트워크(SENAP) 차원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6일 연수원을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SENAP(Seafarer Excellence Network of the Asia Pacific)는 국가 차원에서 선원 글로벌 역량 강화, 복지 증진, 경력 개발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APEC 공식 네트워크다.
연수원은 내달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47차 APEC 교통분과회의’에서 SENAP를 APEC 산하 공식 기구로 승인받기 위해 지지국 간 긴밀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최근 러시아 당국에서 SENAP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고 연수원은 덧붙였다.
연수원 관계자는 “이날 방문한 러시아 정부 대표단은 SENAP 활동뿐 아니라 연수원의 해기 교육 시설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