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가 부산시의 ‘2019년도 비즈니스 서비스산업 특화구역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시가 특종 업종 집적 구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원 사업이다.
부경대는 이번 사업 공모에 참여해 엔지니어링 분야 60여개 회사가 집적한 부산 남구 용당동과 대연동을 대상으로 ‘드래곤밸리 엔지니어링산업 특화구역’ 사업 계획서를 제출해 선정됐다.
이에 부경대는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이달부터 사업비 1억 7000만원을 지원받아 해당 일대를 동남권 엔지니어링 중심지로 육성한다. 또 국내외 조선·해양플랜트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특화구역을 브랜드화하기 위해 해당 지역 집적 기업 간 엔지니어링특화 협의회를 운영하고 기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인력 확보를 위해 특화구역 기업들의 공동채용박람회 개최 지원에 나선다. 또 ▲국내외 조선·해양플랜트 전시회 참가 지원 ▲조선·해양플랜트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행정 지원 ▲수주 추진단 운영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
한편 부경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사업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 조선·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협동조합과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