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3.06 17:52:54
부경대학교가 전국 해군학군단 졸업생 가운데 우수 생도에게 수여하는 1~3등 상을 모두 휩쓸어 화제가 되고 있다.
부경대는 6일 충북 괴산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학군장교 합동 임관식’에서 대학 해군학군단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국방부장관상수상자를 한꺼번에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경대 해군학군단 64기 성현민 소위(경영학부 15학번)가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정재혁 소위(경제학부 15학번)가 국무총리상, 반아현 소위(수산생명의학과 15학번)가 국방부장관상을 받았다.
한 대학에서 학군단 수료생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국방부장관상 수상자를 모두 배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번 시상은 전국 해군학군단 졸업생 150여명 가운데 학과 성적, 군사학 평가, 훈련 평가를 통해 성적이 가장 뛰어난 1~3등 수료생에게 수여됐다.
부경대 해군학군단장 박순규 대령은 “학교의 든든한 지원은 물론 훈육관들이 별도 보충수업과 자체 시험을 맡아 최선을 다해 지도하는 등 후보생 발전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부경대 해군학군단은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우수 장교를 연이어 배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