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부산시,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 부산테크노파크, 부산대와 협업해 ‘2019년도 1차 중소기업 수출전략 수립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중소기업 수출전략 수립지원사업은 지역 내 수출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부산대학생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연결해 일자리 창출과 수출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는 지난 2015년에 시작된 부산만의 고유사업으로 부산대 경제통상연구원의 지도하에 진행된다.
매년 상, 하반기 2차례에 걸쳐 연간 25개사 내외 기업에 대해 부산대 박사급 연구원과 대학생 3~4명으로 구성된 팀을 각 기업에 매칭해 지원하게 된다.
이 사업은 기업과 대학 인재의 매칭을 통해 기업이 필요한 ▲시장조사 ▲중·장기 수출 전략 ▲현지 맞춤형 제품 ▲수출 브랜드 개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부산중기청은 올해부터 부산벤처협회를 통해 실제 고용 수요가 있는 유망기업을 추천받아 학생들과 매칭함으로 일자리 창출 연계 효과까지 노리고 있다.
이번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부산 소재 수출희망기업은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부산중기청 조종래 청창은 “올해도 수출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여 지역 내 기업의 경영 환경이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수출전략 수립지원사업으로 기업이 자체 역량을 점검하고 수출에 필요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