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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무형문화재 배우기 교실’ 운영… 3개 민속예술관서 진행

동래학춤·동래한량춤·수영야류·구덕망께터다지기 등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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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3.06 10:07:02

지난 2016년 동래구 소재 부산민속예술관 신축 개관식에서 명인들이 동래한량춤을 추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무형문화재의 보존·전승과 학생 및 시민이 쉽게 무형문화재를 접하도록 하기 위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무형문화재 배우기 교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올해 구덕·부산·수영민속예술관 3곳에서 총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 서구 대신동에 있는 구덕민속예술관은 시민을 대상으로 ‘구덕망께터다지기, 고분도리걸립 배우기 교실’을 이달부터 매주 월·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한다. 80% 이상 출석 시 수료증이 발급된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등 미취학 유아 32개 팀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어린이 무형문화재 체험 교실’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통의상 체험 ▲전통악기 체험 ▲쾌지나칭칭소리 민요 배우기 등 놀이와 체험을 통해 전통민속 문화와 무형문화재를 접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영구 수영동에 있는 수영민속예술관에서는 수영야류에서 해학과 풍자로 양반을 조롱하는 ‘말뚝이’를 소재로 초등학생 대상 ‘말뚝이와 함께하는 꿈터교실’을 마련했다.

꿈터교실은 ▲공연 관람 ▲말뚝이 탈 그리기 ▲말뚝이 춤, 장단 배우기 등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동래구 온천동에 있는 부산민속예술관은 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6차례에 걸쳐 동래 무형문화재에 대한 해설, 공연 관람, 체험 프로그램인 ‘청소년 전통문화 체험학교’를 운영한다.

부산민속예술관에서 다루는 동래지역 무형문화재로는 ▲동래야류 ▲동래학춤 ▲동래지신밟기 ▲동래고무 ▲동래한량춤이 있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및 기관은 구덕민속예술관의 경우 ㈔구덕민속예술보존협회에 문의하면 된다. 수영민속예술관 체험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수영고적민속예술보전협회로, 부산민속예술관 운영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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