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9.03.06 09:07:14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市 보건소에서 고위험 임산부의 적정 치료 및 관리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11대 고위험 임신 질환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원 대상 11대 고위험 임신 질환에는 △조기진통 △분만 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양막의 조기파열 △태반의 조기 박리 △전치태반 △절박유산 △양수과다증 △양수과소증 △분만 전 출혈 △자궁경부무력증이 해당되며 기존 5대 질환에서 올해부터 11대 질환으로 확대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원 내용으로는 고위험 임산부의 입원/치료에 있어 가계 부담이 큰 전액 본인 부담금 및 비급여 진료비의 90%를 지원한다"며 "1인당 지원한도는 300만 원으로 진찰료, 투약 및 조제료, 주사료, 처치 및 수술료, 검사료, 전혈 및 혈액성분제제료 등이 해당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상급병실료 차액 및 환자 특식, 고위험 임신 질환 치료와 관련 없는 비급여 진료비, 제증명료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러한 지원을 받기 위한 신청방법은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질병명과 질병코드가 포함된 진단서, 입퇴원 진료확인서, 진료비 영수증 및 세부내역서, 통장사본, 신분증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임산부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관할 보건소인 덕양구보건소, 일산동구보건소, 일산서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citize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