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오늘(5일) 부산지역 사립유치원들이 전원 정상 개원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주도로 강행된 ‘불법 개학 연기 사태’로 인해 이날 오전 시정명령을 내린 43개 유치원에 대한 운영상황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점검 결과 유치원 전원이 정상적으로 통학 차량을 운영하고 교육과정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교육청은 나아가 이들로부터 앞으로 교육과정을 정상 운영한다는 확인서도 받았다.
이와 함께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 도입 대상인 지역 대형 사립 유치원 37곳 모두 도입 신청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신청하지 않은 대형유치원은 2곳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이날 아직 미설치한 대형유치원 2곳을 방문해 에듀파인 사용에 필요한 시스템을 설치하고 사용인증서를 발급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오늘자로 부산의 에듀파인 의무 도입 대상 유치원 37곳에 모두 설치를 마쳤으며 자진 도입 희망 유치원 8곳을 더해 총 45곳이 올해 에듀파인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