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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위안부 피해 역사 교육 사업에 4300만원 지원

자료 발간·사진전 개최·시민 대상 역사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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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3.05 09:34:25

부산 수영구에 있는 ‘민족과 여성 역사관’ (사진=부산세관 제공)

부산시가 위안부 피해 역사 교육 사업 추진을 위해 ㈔정신대문제대책 부산협의회에 4300만원의 사업비 지원을 결정했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일본에 의해 강제 동원됐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를 시민에게 알리고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위해 기념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정신대문제대책 부산협의회는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부산 수영구에 ‘민족과 여성 역사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아이들에게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고자 어린이대공원 학생교육 문화회관 광장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한 바 있다.

협의회는 이번 기념사업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각종 사진 및 책자 등 자료를 발간하고 오는 8월 ‘위안부 할머니 기림의 날 특별전’ 사진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역사관을 찾는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위안부 역사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념사업 추진으로 더 많은 부산시민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는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를 통해 또 한 번 공감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부산에 거주하는 위안부 피해자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생활안정자금, 명절 위로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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