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신임 운영본부장(상임이사)에 내부인사를 발탁했다.
부산교통공사는 내달 4일자로 박규탁 전 전기기계설비처장(55, 사진)을 공사 신임 운영본부장에 임명한다고 28일 밝혔다.
박규탁 신임 운영본부장은 지난 1987년 부산시 지하철 건설본부에 입사한 뒤 32년 동안 부산도시철도 전력시스템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박규탁 신임 운영본부장은 공사 내에서 전기설비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온 도시철도 전기설비 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재직 중 경전철 전차선로 3궤조 시스템과 시공 장비 개발에 대한 발명 특허를 획득해 공사 기술력 향상에 큰 공을 세운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밖에도 박 운영본부장은 전력 분야 특급기술자격, 철도안전전문인력자격 등 전문 분야 자격을 고루 취득하며 기술·안전 전문성을 증명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 인사부 관계자는 “기술 분야 부서장을 전격 발탁하며 공사는 또 한 번 내부직원 출신 운영본부장을 맞게 됐다”며 “특히 50대 중반의 젊은 인사가 임명됨으로 도시철도 절대 안전을 향한 혁신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