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들이 ‘외국 청소년 방한 교육 여행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글로벌 시대를 맞아 초·중·고교생들이 외국 학생들과 다양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지구촌 친구 프로젝트’와 ‘화상 국제교류 운영학교’를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지구촌 친구 프로젝트는 해외 교류 교육을 희망하는 초·중·고등학교 중 30개교를 선정해 운영한다. 이는 지난해 20개교보다 10개 늘어난 수치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외국학교 사전답사, 저소득층 자녀 교육활동비 등의 명목으로 학교별로 1000만원을 지원한다. 해당 학교 학생은 외국학교 수업참관, 문화체험, 홈스테이 등을 할 수 있다.

또 화상 국제교류 운영학교는 외국학교와 공동수업 등 화상 교류 활동을 원하는 학교 15곳을 선정해 운영한다. 이는 지난해 10개교에서 5개 늘어난 수치다.

이번 국제교류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시교육청은 28일 오전 10시 부산교육연구정보원 세미나실에서 교원 60여명을 대상으로 ‘국제교류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은 외국학교와 자매결연을 희망하는 10개 학교 및 외국학교 자매결연 52개 학교 등 총 62개교 업무 담당 교사와 교장·교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워크숍 참여자들은 국제교류 절차와 우수사례 등을 안내받은 뒤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시교육청 박현준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학생들이 보다 넓은 시야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국제교류 대상국가와 자매학교를 더욱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