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가 27일 오후 부산상의 2층 상의홀에서 ‘2019년도 ㈔신공항시민추진단 정기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실적 및 회계 결산과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총회는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에 있어 시민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추진단은 우선 김해신공항의 문제점과 동남권 관문공항 당위성에 대한 전국적인 홍보를 벌이기로 했다.
또 조만간 시민 여론과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 소음대책과 갈등관리 방안 등 성공적인 공항 건설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라운드 테이블을 열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전문가 초청 강연회와 시민토론회를 열어 24시간 안전하게 운행 가능하고 미래 항공 수요를 대비할 수 있는 제대로 된 관문공항 개발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추진단은 원활한 활동을 위해 조직을 확대하고 재정비하기로 했다.
추진단의 명칭은 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가칭)로 변경하고 추진단 이사회도 상공계, 시민단체, 종교계, 학계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보강하기로 했다.
허용도 상임공동대표는 “동남권 주민 편익을 증진할 24시간 안전한 관문공항, 그리고 부산을 복합물류 중심지로 도약시켜줄 허브공항 건설이란 목표를 위해 추진단의 역할이 더 커질 예정”이라며 “부산시민과 동남권 주민의 여망을 담아낼 수 있도록 시민추진단의 모든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