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브니엘학교 학교법인인 ‘정선학원’에 대한 파산 신청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25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정선학원의 채권을 관리하고 있는 ㈜케이알앤씨로부터 채권을 위임받은 A모사가 학교법인을 상대로 파산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현재 케이알앤씨가 보유하고 있는 정선학원의 채권규모는 100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사 관계자는 “그동안 통장압류 등 여러 차례에 걸쳐 채무 변제에 대한 노력을 해왔으나 성과가 없었다”며 “채권자가 파산신청을 할 수 있다는 법리검토는 끝냈고 최종 여부는 아직 검토 중”이라고 해당 매체에 밝혔다.
정선학원 관계자는 “파산절차가 진행되면 브니엘고, 브니엘여고, 브니엘예중, 브니엘예고 등 법인 산하 학교가 일대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해당 매체에 우려를 밝혔다.
반면 케이알앤씨 관계자는 “채권을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는 A사에서 이뤄진 검토일 뿐”이라며 “케이알앤씨에서는 관련 내용에 대한 논의 자체가 없었다”고 해당 매체에 전했다.
학교 신축 이전과정에서 학교법인이 부도나면서 발생한 브니엘학교의 총부채는 현재 법정이자까지 보태져 6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