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힐링예능 tvN ‘아모르파티’ 24일 방송에서 뮤지컬 배우 카이 어머니 태숙이 여행 내내 모든 일에 열정을 쏟아내는 ‘열정여사’로 등극했다.
동화 같은 풍경을 가진 몰타의 뽀빠이 빌리지에서 태숙은 싱혼들에게 ‘넬라 판타지아’ 색소폰 연주로 최고의 분위기를 선물하며 본인의 오랜 버킷리스트를 달성해냈다. 낯선 환경이라 긴장했지만 최선을 다해 연주하는 모습에 싱혼들은 큰 감동을 받으며 노력하고 도전하는 그녀에게 찬사를 보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어머니 태숙의 모습은 또 다른 카이를 보는 듯 했다. 카이는 뮤지컬계 ‘열정 만수르’라고 불릴 만큼 작품에 임하는 태도가 치열한 배우로 알려졌다.
그 뿐만 아니라 열정모자(母子)는 음악을 사랑하고 편지를 즐겨 쓰는 낭만적인 모습마저도 닮아있었다. 카이 어머니 태숙은 여행 일과를 마친 저녁마다 친구의 사진과 함께 항상 정성스런 글씨로 빼곡히 채워 넣은 ‘내 친구의 인생샷’ 엽서를 전달했으며, 카이는 첫 회에 MC 강호동에게 손편지를 전달한 것에 이어 마지막 녹화를 기념하며 2기 패널들 모두에게 손편지를 준비하는 스윗한 모습으로 패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맡은 일에는 최선을 다하지만 주변사람들에게 마음을 나눌 줄 아는 훈남 아들의 모습을 방송을 통해 모두 보여주고 있는 카이는 사랑과 낭만의 도시 로마에 도착해 영화 ‘로마의 휴일’ 주인공으로 변신해 오드리 헵번처럼 우아하게 차려 입은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아낌없는 칭찬을 쏟아냈다. 카이는 “우리 엄마가 저렇게 예뻤나 할 정도로 깜짝 놀랐다”라고 말하며 아름다운 어머니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tvN '아모르파티'는 뮤지컬배우 카이, 유세윤, 치타, 최현호, 김혜진 5명의 스타를 홀로 키워내신 싱글 황혼 부모님들의 유쾌한 이탈리아 여행기를 선보인다. 여행 인솔자로 나선 방송인 박지윤과 ‘하이라이트’ 손동운, MC 강호동과 특별 MC 정시아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