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서부교육지원청이 중학교 입학일인 내달 4일 늘어날 신입생 전학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전학민원인 불편 해소 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학을 위한 서류 발급부서와 전학업무 담당부서가 달라 교육지원청 내 고객지원실인 1층과 중등교육지원과가 있는 3층을 차례로 방문한 뒤 다시 고객지원실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서부교육지원청은 교육지원청 5층 강당에 ‘원스톱(One Stop) 임시 전학 민원 고객지원실’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해당 서류와 전학 신청 등을 한 번에 처리하도록 했다.
또 전학 민원 처리 시간을 줄이기 위해 지침도 개정했다. 전학에 필요한 서류 가운데 재학증명서를 올해 처음으로 중학교 입학 예정학생의 경우 입학예정확인서로 대체하도록 한 것이다.
부산서부교육지원청 백동근 교육장은 “방학 중 이사 등으로 중학교 입학일에 전학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이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한편 22일 부산서부교육지원청은 전학 등 민원과 관련해 교육지원청을 방문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직원 차량 2부제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