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오는 9월 발달장애인 전문 직업교육 훈련기관인 ‘부산 발달장애인 훈련센터’를 설립한다고 21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훈련센터는 장애인고용공단이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에서 부산시교육청이 최종 선정돼 설립되는 시설이다.
이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내달까지 설립할 위치를 선정한 뒤 부산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10여개 기업을 모집해 직업체험관과 직업교육훈련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직업체험과정 운영을 위한 직업교육 순회교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훈련센터는 발달장애 고등학생들을 위한 ‘직업체험과정’과 고3 및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업능력개발 훈련과정’을 운영한다.
시교육청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발달장애인 훈련센터는 발달장애 고등학생들에게 직업 체험 기회와 졸업 후 취업으로 이어지는 사회전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다”며 “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생활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