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을 키워주기 위해 2019년도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 플러스’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 플러스는 예술단체가 학교에 방문해 공연, 전시회 등 예술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예술단체로부터 클래식, 국악, 오페라 등 여러 장르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를 볼 수 있다.
시교육청은 해당 사업의 올해 예산을 지난해보다 50%가량 늘린 4억 8000여만원을 들여 희망하는 초·중·고·특수학교에 600회 이상의 공연과 전시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오는 26일 오후 5시 시교육청 전략회의실에서 부산지역 31개 예술단체와 ‘2019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 플러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에 참여하는 예술단체는 TDC앙상블, 극단 도깨비, 부산레이디싱어즈, 다원국악관현악단, 부산거문고가야금앙상블, 부산우드윈드앙상블, 브라스타 금관앙상블 등 31곳이다.
올해 새로 참여하는 단체는 부산무형문화재인 동래학춤보존회를 비롯해 V-brass, 맥, 모리문화예술원, 블루앙상블로 총 5곳이다. 지난해 참여한 1개 단체는 올해는 참여하지 않는다.
시교육청 원옥순 유초등교육과장은 “이 사업은 학생들이 지역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학교에서 체험할 수 있게 하려고 추진한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예술적 감성과 심미적 감성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