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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신조 실습선 ‘한나라호’ 명명식 진행

오는 21일 오후 2시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서 거행… 5개 해양·수산 국립대 공동건조 실습선 5척 공동명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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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2.20 17:46:20

한국해양대학교가 이번에 새로 건조한 실습선 ‘한나라호’ (사진=한국해양대학교 제공)

한국해양대학교가 오는 21일 오후 2시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국립대학 실습선 건조 완료에 따른 공동 명명식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립대 실습선 건조사업은 총사업비 2704억원 규모로 한국해양대를 비롯해 목포해양대, 전남대, 군산대, 제주대 등 총 5개 대학이 공동 참여했다.

해양계는 한국해양대 ‘한나라호’ 목포해양대 ‘세계로호’ 2척이며 수산계는 전남대 ‘동백호’ 군산대 ‘새해림호’ 제주대 ‘아라호’ 3척이다.

 

이번에 건조된 해양·수산계 국립대 실습선은 대학 계열별 표준선박 모델 채택과 일괄건조 방식으로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장비와 안전시설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한국해양대 한나라호는 9196톤으로 지난 1993년 건조된 기존 실습선(3640톤)에 비해 2.5배 정도의 규모를 자랑한다. 이는 아시아 최대 실습선인 한바다호(6686톤)보다 큰 규모다.

이는 기존 실습선 안전설비기준보다 더욱 강화된 특수목적선 코드를 설계단계에서부터 적용해 실습선의 감항 성능과 안정성을 크게 개선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 자동위치제어시스템을 적용해 해양플랜트 관련 양성교육과 선박 조종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해상 대기오염 규제에 대비해 주기관, 발전기의 질소산화물 배출규제 충족을 위해 질소산화물 저감장치도 탑재됐다.

그동안 해양·수산계 대학은 지난 25년간 운항해온 노후 실습선으로 최근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협약 규정을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지난 2015년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2016년 한진중공업에서 건조를 시작해 강재절단, 용골거치, 진수 등 여러 공정을 거쳐 명명식을 진행하게 됐다고 대학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이날 명명식에는 교육부 박백범 차관과 국회 김무성, 박지원 의원,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을 비롯한 5개 해양·수산 국립대 총장, 한진중공업 이윤희 사장, 한국선급 이정기 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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