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리걸 휴스턴 마르크E 극장에 200번째 스크린X관(217석)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CGV는 지난해 6월 시네월드 그룹과 스크린X의 유럽 및 미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최대 100개관을 오픈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리걸시네마는 괌, 사이판, 아메리칸 사모아, 워싱턴 D.C 등에서 556개 극장, 7293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는 극장사다.
스크린X는 2012년 CGV가 선보인 다면상영특별관으로, CGV청담씨네시티에 1호관을 도입한 이후 2016년 7월 중국 청두에 위치한 CGV청두 진뉴에 100호점을 선보였다. 2년 반 만인 올해 2월, 200번째 스크린X관을 오픈했다. 올해 안에 400개관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CGV는 사운드 품질 강화를 위해 엑스페리 코퍼레이션 자회사인 DTS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스크린X의 3면 스크린과 DTS사의 입체 사운드 기술 융·복합을 통해 차세대 기술 특별관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