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내달부터 전국 시·도 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야간 민원실과 야간 콜센터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내달부터 매주 화·목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고객지원실에서 야간 민원실을, 부산교육콜센터에서 야간 콜센터를 각각 운영한다.
이에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 등 낮에 교육청을 찾기 어려운 학부모와 시민은 화요일과 목요일 퇴근 시간 이후 민원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야간 민원실을 방문하면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나이스(NEIS)로 발급할 수 있는 졸업증명서와 재학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야간 콜센터로 전화하면 고등학교 전·편입학, 검정고시, 스승 찾기 등 14개 영역에 대해 바로 상담받을 수 있다.
이 밖의 영역에 대해선 다음날 근무시간 중 업무담당자가 상담해주는 콜백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시교육청은 학부모와 시민이 야간 민원실과 콜센터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산하기관과 학교, 부산시와 구·군, 관계기관, 지하철 등에 홍보포스터를 게시할 예정이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직원들에게 지속해서 민원응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시민이 교육청을 편안히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