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해외시장 진출이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플랫폼 알리바바닷컴 사이트 입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세계적인 경기 불황에도 국경 간 전자상거래 규모는 매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온라인 마케팅이 판로 개척의 더욱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
이에 시는 부산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세계 최대 B2B(Business to Business) 온라인 사이트인 알리바바닷컴 입점 지원을 추진한다.
알리바바닷컴은 현재 2억 9000만명의 바이어를 보유해 전 세계 판매자와 구매자를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있다.
현재 190개국 200만개 온라인 스토어가 운영되고 있으며 모든 스토어는 15개 언어로 번역할 수 있어 다국적 바이어의 접근성이 뛰어난 플랫폼이다.
특히 오프라인 전시회 참가보다 저비용 고효율의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어 비용 문제로 세계 시장 진출을 고민하는 지역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역기업의 알리바바닷컴 유료회원 가입을 지원한다. 가입한 기업은 스토어 제작부터 상품등록, 운영, 바이어 상담 노하우 교육까지 전자거래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시 홈페이지 내 해외통합마케팅시스템에서 오는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