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2019년도 청소년 비즈쿨 지원사업’의 운영학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비즈쿨(Bizcool)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학교에서 경영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예산 76억원을 들여 전국 400여개 학교를 비즈쿨로 지정해 창업·경제교육, 문제해결 체험활동, 창업동아리, 전문가 특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비즈쿨 운영학교로 지정되면 기업가 정신 교재, 창업동아리 운영을 위한 재료비와 체험활동비, 전문가 강사비 등을 학교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이론에서 벗어나 체험, 실습 위주로 전면 개편됐다.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 마인드 함양부터 창업 실무까지 기업가 정신 전반에 대한 체험형 교육을 하도록 개선한 것이다. 비즈쿨 교사들의 건의로 비즈쿨 운영기간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린다.
교실 수업에서 벗어나 100만명의 청소년들이 메이커 스페이스, 찾아가는 체험교실 등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새로이 다가온 로봇, 드론, 아두이노 등을 직접 만들어 보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청소년 비즈쿨 사업에 참여할 전국 초·중·고교는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창업진흥원 창업교육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비즈쿨은 청소년들에게 기업가 정신, 모의 창업 등을 가르쳐 도전정신, 문제해결능력 등을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지난 2002년부터 중기부에서 시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