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2.19 11:02:05
제100회 전국동계체전이 오늘, 19일 개막한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열정을 이어받아 서울, 강원, 충북, 경북 등지에서 전국 최대 스포츠 체전인 전국동계체육대회를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나흘 동안 개최한다.
서울·강원·충북·경북 등 전국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는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선수를 비롯해 17개 시·도에서 임원 1133명과 선수 2723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나흘 동안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스피드스케이팅,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피겨,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쇼트트랙, 용평리조트에서 알파인스키, 휘닉스평창에서 스노보드, 알펜시아에서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봅슬레이·스켈레톤 등 전국 각지에서 종목별로 경기가 진행된다.
부산시 소속 선수단도 필승 의지를 보였다. 이번 동계체전에서 부산은 올해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6개 종목 선수 228명, 임원 30명, 총 258명이 참가한다.
특히 스키에서 강영서(한국체대), 박성범(부산체육회), 정모세(신도중)와 빙상에서 노선영(부산체육회), 김아론(구포초), 문현준(대신중)이 좋은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달 29일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오거돈 시장을 비롯한 체육계 인사, 선수, 임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0회 전국동계체전 부산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부산시 조영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와 부산체육회 인사들은 태릉선수촌에서 열리는 100회 동계체전 개회식 행사 이후 스키 경기가 진행되는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와 각 경기장에 응원 방문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