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구직 희망 선원과 구인 희망 선사 간 양질의 고용시장을 형성해 선원 일자리 창출 등 선원 직업 안정 사업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센터는 구직 등록을 한 뒤 선사에 취업이 어려워 승선을 못 하고 있는 미취업자들을 대상으로 이력서와 승무경력증명서 등 구인 선사에 구직자 정보를 전하는 등 취업 알선을 진행하고 있다.
또 센터는 최근 선원 복지증진과 고용촉진 서비스 제공에 대한 거점 확대를 위해 제주, 포항에 이어 목포에 지역 사무소를 개소해 운영에 나섰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장해선원 지원 확대, 이동식 선원센터 운영 등 선원과 예비선원, 선사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원복지고용센터 관계자는 “선원의 고용과 복지 증진을 위해 선사 방문, 선박 방선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해 실질적으로 선원에게 도움 되는 새로운 사업 발굴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외·내항 선사와 각 지방해양수산청 선박에 승무하려는 사람이 구직 등록을 하지 않고 선박에 승무할 경우 1~3차에 거쳐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또 선원을 고용하려는 선사가 구인 등록을 하지 않을 때도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구인구직 등록 활성화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