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의 스승 배윤정과 제자 유연정이 '복면가왕'에서 재회했다.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189회는 설 특집으로 꾸려졌다. 아이돌 메인 보컬만 모인 복면 가수 8인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번째 진행된 1라운드에서는 지쟈스민과 벨의 듀엣곡 무대가 먼저 펼쳐졌고, 지쟈스민 공주가 54대 46으로 승리했다. 곧바로 이어진 솔로곡 무대에서 지쟈스민은 보아의 '스파크', 벨은 나오미의 '더 레드'를 선보였다.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한 배윤정은 김성주가 "만약에 복면을 벗었는데 가르쳤던 아이돌이면 어떡하느냐"는 질문에 "메인보컬 목소리는 확실히 아는데 아니다"고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듀엣곡과 솔로곡 점수 합산 결과 103대 96으로 벨이 역전승을 거뒀다. 복면 속 지쟈스민의 정체는 우주소녀 유연정으로 밝혀졌고 엠넷 '프로듀스 101'에서 유연정을 가르쳤던 배윤정은 특히 깜짝 놀랐다.
"내가 그렇게 존재감이 없었나 싶더라"고 농담하는 유연정에게 배윤정은 "사실 유연정을 생각했다"며 "많이 날씬해지고 예뻐졌다. 유연정 목소리는 최고"라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