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이 웹툰 OCN '드라마틱 시네마'의 두 번째 프로젝트 '타인은 지옥이다'로 차기작을 확정지었다.
임시완이 3월 말 군 제대 이후 복귀작으로 택한 '타인은 지옥이다'(작가 김용키)는 서울에 올라와 고시원 생활을 시작하게 된 청년의 이야기를 그리는 네이버 웹툰이 원작이다. 임시완은 수상한 고시원 사람들로 인해 점점 미쳐가기 시작하는 청년 윤종우 역을 맡았다. 드라마 '미생', 영화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여러 캐릭터를 소화한 임시완이 처음엔 순박했지만 갈수록 극에 치닫는 감정 변화를 겪는 윤종우 역할을 어떻게 소화할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다.
OCN은 "두터운 팬층을 가진 웹툰인만큼 여러 가상캐스팅이 화제가 됐었는데 싱크로율이 가장 높았던 임시완 배우와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고 밝혔다.
임시완의 캐스팅 소식이 확정되자 극 중 윤종우에게 가장 큰 공포감을 심어주는 고시원 사람엔 어떤 인물이 캐스팅될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작 웹툰의 팬들이 '왕눈이'라고 별명 붙인 이 캐릭터는 시종일관 웃는 표정이지만 도통 속을 알 수 없는 인물로 묘한 공포감을 주는 인물로 유행어로 "자기야"가 있다.
한편, OCN의 '드라마틱 시네마' 프로젝트 '타인은 지옥이다'는 올 하반기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