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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민 그룹 '아라시' 활동 중단 "멤버 사이 불화 절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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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혜기자 |  2019.01.28 09:53:51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일본 그룹 아라시가 그룹 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27일 아라시는 공식 유료팬클럽 사이트에 2020년 12월 31일자로 그룹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오노 사토시는 "'2020년 아라시를 접고 5명 각자의 길을 걷는 것도 좋은 것이 아닌가'라고 여러 차례 논의 후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으며 니노미야 카즈나리는 "2020년 마지막까지 아라시답게 보내고 갈 수 있듯, 앞으로 5명이서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룹 활동 중단의 이유가 멤버 사이의 불화 때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멤버들은 "다섯 명의 사이가 나빠진 것은 절대 아니다. 우리가 동일한 방향을 향해 활동을 재개할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아라시 멤버들은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룹 활동 중단에 대한 논의는 2017년 6월 오노 사토시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다 자유롭게 생활을 바라는 오노 사토시의 쟈니스 퇴소를 만류했다는 멤버들은 '5명의 아라시'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었다고. 거듭된 논의 끝에 지난해 2월 소속사 측에 해당 내용을 전하고, 같은해 6월 그룹 활동 중단을 확정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아라시는 1999년 'A·RA·SHI'로 데뷔 이후 오리콘 주간 싱글 1위를 52번 차지하며 역대 1위를 기록하는 등 사랑받았다.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엔 5대 돔투어도 예정됐다. 4월 13일 나고야 돔을 시작으로 12월 도쿄 돔까지 총 50회 공연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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