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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 아내 “청원 하지 말아 달라는 이유는...” (동영상)

“유명하다 해도 잘못 했다면 벌을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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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현수기자 |  2019.01.26 18:21:33

유튜버 유정호 씨의 아내가 유씨의 선처를 원하는 청와대 청원글을 올리는 네티즌들에게 청와대 청원을 그만 둬 줄 것을 부탁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유정호tv’ 영상 캡처)

 

유튜버 유정호 씨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 도와달라”고 밝힌 뒤 네티즌들이 유씨의 선처를 원하는 청와대 청원글을 올리자 유정호 씨의 아내가 네티즌들에게 청와대 청원을 그만 둬 줄 것을 부탁했다.

유씨 아내는 26일 유튜브 채널 ‘유정호tv’에 “안녕하세요 정호씨 아내입니다”라는 영상을 통해 “남편은 2년이라는 구형이 억울하다거나 잘못됐다고 해서 올린 영상이 아닌데 청원이 그렇게 올라가고 댓글들이 난무해서 조금 힘든 상황”이라며 “남편이 했던 일들을 지켜봤을 때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하지만 남편은 어떤 결과가 나오던 지은 죄가 있다면 그것은 벌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명하다 해도 잘못을 했으면 좋은 일을 했던, 안했던 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고, 자신은 사실과 부당함에 대해 말을 한 것이지만 그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했었다”며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정당하게 재판을 받을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또 채널 ‘유정호tv’ 공지를 통해 “청원을 멈춰달라, 영상은 법이 잘못됐다고 올린 영상이 아니다. 유추해서 글을 쓰거나 링크를 달면 법적 처벌받는다”고 공지했다.

한편 유튜버 유정호 씨는 같은 날, 앞서 ‘징역 2년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정호tv’에 올리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 있어서 인사드린다. 제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징역 2년을 받게 된 이유에 대해 “7년간 많은 사람을 도왔다. 학교 폭력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학교폭력 상담사 자격증도 따고 무언가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 부당한 일을 바꿔보고자 했는데 뭔가 잘못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월 중순에 교도소를 갈 수 있다”며 “남겨진 아내와 딸을 위해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 영상은 배우 윤균상이 26일 자신의 SNS에 “#유정호.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 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올리면서 널리 알려졌다.

 

논란이 되자 현재 이 동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유정호에 대한 감형 및 판결 근거를 정확하게 제시해 달라’는 청원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유정호는 ‘중고나라 사기범에게 사기치기’, ‘패드립(패륜+드립)하는 학생 잡기’, ‘학교 일진 교육시키기’ 등 구독자들을 대신해 복수를 하거나, 봉사활동·무료 나눔 등 꾸준한 선행으로 인기를 모았다. 약 9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기 이전 2009년에는 '엔터스'라는 가수로 활동을 음반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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