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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게스 감독 “캐머런은 ‘아바타’ 앞서 ‘알리타’ 계획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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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현수기자 |  2019.01.24 17:08:08

영화 ‘알리타 : 배틀엔젤’ 영화 스틸 컷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화 ‘알리타 : 배틀엔젤’의 총 제작을 맡은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아바타’ 이전부터 ‘알리타’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은 24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한국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프로듀서 존 랜도, 퍼포먼스 캡처로 알리타를 연기한 배우 로사 살라자르가 함께 했다.


로드리게스 감독은 “캐머런 감독이 이 작품의 판권을 받았을 때부터 관심이 있었다. 캐머런 감독이 (연출할) 시간이 없다고 했을 때 이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는 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캐머런 감독이 만든 각본을 처음 읽었을 때 눈앞에 알리타가 보이는 것 같았다”며 “각본뿐 아니라 여러 아트워크도 함께 보여줬는데, 매우 사실적이었다. 캐머런 감독이 ‘아바타’ 전에 ‘알리타’를 만들려고 했었는데 사실상 ‘아바타’에서 쓸 특수효과를 미리 연습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각본대로 촬영하면 훌륭한 영화가 될 것 같았다. 최대한 똑같이 하고 싶었다. 2005년에는 없었던 기술로 2018년에 원작의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했다”며 “원작 팬들도 영화를 보면 그 느낌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타 역을 맡은 로사 살라자르는 “제가 연기한 알리타를 보는 것은 매우 초현실적이었다. 알리타는 제 연기와 완벽한 기술이 합쳐서 탄생한 캐릭터”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서 하나의 페르소나를 만들고 싶었다”며 “모든 원작을 읽기 위해 노력했고 액션 연기를 노련하게 하기 위해 5개월 동안 연습했다. 수트를 입었을 때 처음 5분은 어색했지만, 그 이후엔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알리타 : 배틀엔젤’ 26세기 고철 도시를 배경으로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가 최강의 전사로 거듭나는 내용을 그렸다.


기시로 유키토의 만화 ‘총몽’이 원작으로, ‘아바타’와 ‘타이타닉’을 탄생시킨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제작을, ‘씬 시티’의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킹콩’, ‘아바타’ 등의 특수효과 작업을 맡은 뉴질랜드 회사 웨타 디지털이 시각효과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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