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 LOL, 롤)의 유저들이 ‘우르프 모드’ 출시가 미뤄지는 분위기로 흐르자 항의글을 올리고 있다. (사진 : LOL 홈페이지)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 LOL, 롤)의 유저들이 ‘우르프 모드’ 출시가 미뤄지는 분위기로 흐르자 ‘누워서 항의한다’는 뜻의 ‘●▅▇█▇▅▄▄▌’ 글을 올리며 운영사 압박에 들어갔다.

롤 운영사인 라이엇게임즈는 24일, 9.2 패치 노트를 발표하며 “박진감 있게 전개되는 ‘빠른’ 게임 모드를 계속 플레이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이번 패치 후반쯤 희소식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라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가 언급한 ‘빠른 게임 모드’에 대해 유저들은 ‘우르프 모드’라고 짐작하고 9.2 패치가 끝나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패치가 끝난 뒤에도 우르프 모드가 추가되지 않자 게시판에 유저들이 항의 글을 올리기 시작한 것이다.

LOL 유저들이 게시판에 우르프 관련 항의글을 올리고 있다.

우르프 모드는 정식 용어는 ‘U.R.F 모드’를 뜻한다. 과거 인기 있었던 모드 중 하나로 지금은 운영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앞서 라이엇게임즈 관계자가 최근 ‘모두 무작위 U.R.F +’ 모드가 새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히자 많은 유저들은 이를 기대하고 있었고, 24일 적용되는 9.2 패치에서 새로운 우르프 모드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우르프 모드에서는 무작위 총력전으로 사용 가능한 챔피언이 무작위로 적용된다. 신규 출시되는 우르프 모드에서는 이에 더해 주사위를 사용하면 원래 유저가 보유한 챔피언은 사용 가능한 챔피언(캐릭터)이 되고, 다른 팀원이 선택할 수 있어져 더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다.

그리고 전장으로 바로 이동이 가능한 챔피언 투석기, 새로운 에픽 몬스터인 우르프 장로 드래곤 추가, 공격로 단계 협력 강화, 새 우르프 모드에 맞는 챔피언 밸런스 조정 등이 이뤄질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