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세씨가 동성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 : 채널A 뉴스 캡처)

유명 디자이너인 김영세씨가 동성 성추행 혐의로 조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널A는 23일, 30대 남성 A씨가 지난해 9월, 운전기사 면접을 보기 위해 집을 찾았다가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으로 김영세 디자이너를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김씨를 기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영세 디자이너는 “신체 접촉조차 없었다”며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알고 A 씨가 돈을 뜯어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것이 김씨의 주장이다.

한편 김영세씨는 80년대 전성기를 구가한 패션 디자이너로 가수 전영록의 청재킷, 가수 조용필의 어깨 패드 패션 등으로 유명세를 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