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 Startup Factory(이하 D2SF)’가 자율주행 및 AI 분야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신규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를 개발한 ‘모라이’와 AI 기반의 감정인식 기술로 채용면접 컨설팅 및 자율주행차 솔루션을 개발한 ‘제네시스랩’이다.
모라이는 실제 도로 환경과 유사한 3차원 가상 환경을 구축해,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테스트 및 고도화하는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있다. 도로 표면이나 지형, 날씨 등 다양한 변수와 대응 알고리즘을 통합 테스트할 수 있다.
제네시스랩은 얼굴 표정, 목소리, 제스추어 등을 분석해 감정을 인식하는 AI 기술(멀티모달 감정인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해, 취업 및 진학을 위한 면접 컨설팅 솔루션 ‘뷰인터’를 개발했다. 면접 준비생이 연습영상을 업로드하면, 분석결과 및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2개 스타트업 모두 CES 등 글로벌 기술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AI 및 자율주행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과 시장성을 겸비한 스타트업”이라며 “이들 스타트업과 적극 교류하며 기술 시너지를 모색하는 등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