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KFA)가 아시안컵 8강 중계로 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이 결방하게 되자 센스있게 사과했다.
축협은 2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 25일 카타르전도 JTBC 본방입니다”라며 25일 한국과 카타르와의 8강 경기가 열림을 알렸다. 그리고 해시태그에 ‘SKY캐슬_결방’, ‘미안’, ‘축구는라이브라..’ 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축구팬들은 “캐슬 결방 미안 ㅋㅋㅋ”, “그거가중요하냐 국대가 중요하냐”, “당연히 드라마보다 축구죠”라며 호응했다.
한 네티즌이 스카이캐슬 김주영(김서형 분)의 대사를 인용 “감당하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감당하실 수 있으시겠냐고 물었습니다”라며 스카이캐슬 결방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자 축협은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라는 답글을 통해 유쾌하게 대처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와 오는 25일 오후 10시부터 카타르와 아시안컵 8강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