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1.22 09:55:49
부산시가 청·장년 실업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9년도 청·장년 실업해소 맞춤훈련’ 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훈련은 만 18세 이상 부산시 거주 실업자를 대상으로 시에서 지정한 전문 직업 훈련기관이 ‘취업 의지’ ‘적성’ ‘개인역량’ 등을 고려해 훈련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훈련은 약 4~5개월 동안 진행되며 이후 협약기업 등에 취업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51개 기관에서 청·장년 미취업자 1910명을 대상으로 훈련할 계획이다.
기관별로 오는 2~3월 초까지 훈련생을 모집하며 1개 과정당 20~25명으로 구성돼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이론교육과 현장 훈련 등 맞춤식 교육으로 진행된다.
단 지난해 부산시 맞춤훈련 수료자는 모집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 예산 대비 2억원 늘어난 사업비 41억원 규모로 ‘기계’ ‘자동차’ ‘패션’ 등 지역 산업체 수요가 높은 23개 직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드론 등 미래발전 가능성이 많은 분야의 청년특화사업을 신설해 34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 200명을 대상으로 단기집중 훈련과정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미취업자들이 직업능력을 개발하고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 성장산업 직종이나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과정을 꾸준히 발굴해 훈련을 받은 수료생이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