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SKY 캐슬'에는 여전히 폭풍이 몰아칠 예정이다.
16일 JTBC 'SKY 캐슬' 측은 17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 영상에서 강준상(정준호 분)은 한서진(염정아 분)에게 "어떻게 이런 일을 나한테 말을 안 해!"라며 울분을 토한다. 지난 16회 방송에서 강준상은 병원에 실려온 김혜나(김보라 분)가 아닌 병원 원장 손자를 수술해 수술 시기를 놓친 김혜나는 사망했다.
이에 한서진은 "당신 입으로 말했잖아! 골칫거리라고. 혜나를 죽인 건 당신이라고!"라고 답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강준상은 어머니 앞에서 "제 새끼인 줄도 모르고 죽인 주제에 어떻게 의사 노릇을 하냐"며 오열한다.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묘한 어머니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예고편 후반부에서는 김혜나를 살해한 누명을 쓴 아들 황우주(찬희 분)를 구하기 위해 한서진에게 무릎 꿇고 애원하는 이수임(이태란 분)의 모습이 보인다. 자신을 외면하고 일어서는 한서진에게 "내가 다 잘못했어. 우리 우주 좀 살려줘"라고 오열하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준다.
이 가운데 한서진은 딸 강예서(김혜윤 분) 앞에서 오열하며 "그런데 예서야. 엄마는 네 인생 절대 포기 못 해"라고 말하고 이에 눈물을 흘리는 강예서의 모습도 보여 시청자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