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9.01.16 17:15:30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오는 31일 2018년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로부터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을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해 86개 여성친화도시 중 이에 기여한 지자체 3곳을 선정해 대통령 표창 1곳, 국무총리 표창 2곳을 각각 선정해 발표하고 포상하고 있다.
고양시는 2014년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후 5대 추진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는데, 그 5가지 분야는 ▲시민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여성친화도시 구현,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이다.
특히 지역의 정책 결정 과정에 여성의 참여를 보장하는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주도적 참여 및 부서 간 협력 체계 강화로 여성친화도시 대표사업 만들기에 전력을 다해 왔다. 이를 위해 크게 3가지 부면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해왔는데, 이번 국무총리 표창도 이러한 고양시의 노력이 인정을 받아 수상 지자체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의 3가지 부면은 첫째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부서 간 협력강화 및 민관협력쳬계 구축, 둘째 민/관 협치 여성친화사업 추진 및 여성의 지역사회활동 역량 강화, 셋째 지역사회 안전 증진 및 가족친화 환경 조성 등이다.
고양시 여성가족과의 정미자 여성정책팀장은 "여성친화도시 지정 5년째를 맞이하는 고양시는 올해에도 여성과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실질적 성평등을 실현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여성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기존 정책들은 더욱 내실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전 부서와 협력해 여성친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시민 모두가 행복하며 여성이 마음껏 능력을 펼치는 성평등한 고양시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고양시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3가지 부면에 대해 정리한 내용이다.
첫째,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부서 간 협력강화 및 민관협력체계 구축
시는 부서별 성과평가(BSC) 공통지표에 ‘여성친화도시 추진실적’을 반영하고 전부서 사업에 여성친화 컨설팅과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해 행정간 협력을 강화했다. 또 여성리더로 구성된 ‘고양여성네트워크’와 지역 여성정책 전문가로 구성된 ‘젠더정책포럼’등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둘째, 민·관 협치 여성친화사업 추진 및 여성의 지역사회활동 역량 강화
여성의 관점이 정책에 반영되는 시민 정책제안을 반영해 전국 최초로 일산서구 신청사 내 여성 커뮤니티 센터를 조성했으며 삼송신도시 내 송현 공원을 조성했다. 여성창업센터와 여성플랫폼을 운영함으로써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고양여성영화제, 여성친화 플래너 아카데미 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여성친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셋째, 지역사회 안전 증진 및 가족친화 환경 조성
이외에도 여성안심무인택배함 및 여성안심귀가동행서비스, 전국 최초 대중교통 임산부 안전벨트 배려석 운영, 아동 안전지도제작, 다자녀고양e카드 사업 등 민·관협력을 통해 여성이 안심하고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 가족생활 체감형 가족 친화적 환경을 조성 추진하고 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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