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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피자집 비난 지적하며 또 '백종원의 골목식당'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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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혜기자 |  2019.01.04 14:31:58

(사진=유튜브 '황교익 TV' 화면 캡처)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사람들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대해 다시 언급했다.

2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서울 용산구 청파동의 피자집이 논란의 대상에 올랐다. 피자집은 상권의 주 고객층인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신메뉴를 선보였지만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모습과 부족한 서비스 정신으로 아쉬움을 줬다. 이에 백종원은 "연습을 하나도 안 했다. 평소에도 저런 식으로 손님을 응대하는 것 같다"고 분노하기도 했다.

방송 후 피자집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자 황교익은 이런 여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황교익은 "온라인 공간에 골목식당 피잣집 주인에 대한 분노와 혐오가 가득하다. 이 분노와 혐오에 대한 비난의 글도 보인다. 그럼에도 시청률은 기록을 갱신했다. 시청률이 갑인 방송이니 제작진은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혐오사회다. 지역, 성, 정치 등 온갖 것에 차별의 시각으로 혐오를 붙인다. 이 혐오에 올라타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세를 불리기에 더없이 좋은 전략"이라며 "부풀려진 혐오는 하이에나처럼 먹이를 찾아 헤맨다. 하이에나의 먹이가 되지 않기 위해 사람들은 혐오의 문제를 지적하지 않는다. 조용히 숨을 뿐이다. 마지막에는 하이에나들만 남아 서로 죽자고 싸울 것이다. 지옥으로 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방송이 왜 그래요?' 다큐 '트루맛쇼'에서 감독이 내게 던진 질문이다. 내 대답은 이랬다. '시청자 수준이 그러니 그런 수준의 방송이 만들어지는 것이지요'"라며 "당분간 '골목식당'의 시청률은 고공행진을 벌일 것이고, 혐오사회는 끝간 데까지 갈 것"이라고 글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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