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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트럼프에 보내진 김정은 친서, 비핵화에 긍정 역할 기대”

트럼프 “김정은의 훌륭한 친서 받아. 머지않아 2차 북미정상회담 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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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1.03 17:32:0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A4용지 1장짜리 친서를 꺼내 들어 보이면서 “나는 방금 김정은으로부터 훌륭한 편지(great letter)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우리는 아마 또 하나의 회담을 가질 것이며, 그가 만나고 싶어하고 나도 만나고 싶다”고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재확인했다.(AFP=연합뉴스)

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 부터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3일 춘추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낸 것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으며, ‘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낸 데 이어 문 대통령이 답장하는 방안이 추진되느냐’는 질문에는 “그에 대해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개성공단 가동 및 금강산 관광의 재개를 언급한 데 대해 “두 사업이 비핵화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정착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으며, ‘두 사업의 재개가 대북제재 문제와 연관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 내용까지 언급하기에는 시기가 이르다고 본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A4용지 1장짜리 친서를 꺼내 들어 보이면서 “나는 방금 김정은으로부터 훌륭한 편지(great letter)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우리는 아마 또 하나의 회담을 가질 것이며, 그가 만나고 싶어하고 나도 만나고 싶다”고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재확인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김 위원장과 만나기를 고대하며, 우리는 너무 머지않은 미래에 (2차 정상회담을) 준비할 것”이라며 “우리는 아주 좋은 관계를 구축했는데, 그에 대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솔직히 말해서 이 행정부가 출범하지 않고 다른 행정부가 들어섰다면 아시아에서 엄청난 전쟁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자화자찬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잘 해나가고 있다. 나는 서두를 게 없다. 나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 로켓도, 실험도 없다는 게 내가 아는 모든 바”라며 “그들(북한)은 정말로 무언가를 하기를 원한다. (그러면 북핵문제가) 다 끝날 것이라는 뜻이냐고? 그거야 누가 알겠는가. 협상은 협상이다. 결코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적 발전을 이뤄내고 그의 나라를 위해 많은 성공을 하고 돈을 벌기를 원하는 누군가가 있다”며 “북한은 엄청난 잠재력이 있으며 우리는 그들을 도와줄 것이다. 북한은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이 있다”고 김 위원장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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