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풀'에 반대하는 전국의 택시 기사들이 총파업에 돌입했다.
전국택시노조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4개 단체는 오늘(20일) 오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총파업에 들어간다.
오후 2시부터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3차 집회를 연다. '카카오 카풀'에 반대하며 분신한 택시 기사 최 모 씨를 추모한 뒤 의사당대로 전 차로, 마포대교 일부 차로를 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민 불편이 예상될 시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해 지하철 1~8호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의 집중배차시간을 출퇴근 시간대에 각각 30분씩 늘릴 계획이다. 또한 시는 서울시택시정보관리시스템(STIS)을 통해 파업 참여율 추위도 지켜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