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부부가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아 국내 주요 인사 및 외국정상, 해외교포,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4만명에게 QR코드를 담고, 이를 통해 홀로그램 영상을 볼 수 있게 한 신년인사 연하장을 보냈다.(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부부가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아 국내 주요 인사 및 외국정상, 해외교포,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4만명에게 QR코드를 담고, 이를 통해 홀로그램 영상을 볼 수 있게 한 신년인사 연하장을 보냈다고 19일 청와대가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에게 보내는 연하장 메시지에서 “지난해 우리의 꿈은 평화를 향했고, 새해의 꿈은 함께 잘사는 것”이라며 “3.1 독립운동으로부터 100년인 새해, 우리는 새로운 100년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외국 주요인사에게는 “지난 해 평화를 향한 여정에 함께해 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새해 대한민국의 꿈은 평화로운 한반도에서 함께 잘 사는 것이다.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하는 대한민국이 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문 대통령은 올해는 기존 종이 연하장에 QR코드와 홀로그램 영상용 도구를 더해 대통령의 신년 메시지를 입체 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했으며, 문 대통령은 영상에서 전통의상인 푸른 두루마기를 입고 “국민 한 분 한 분 직접 뵙고 싶은 마음을 담아 새롭게 홀로그램으로 인사를 드린다”고 새해 인사를 전달한다.

또한 2019년 연하장은 십장생도에 기해년 띠 동물인 돼지 두 마리가 등장하는 현대적 한국화를 표지로 디자인했으며, 전통 민화와 서구의 팝아트를 동시에 연상시키는 표지 그림은 여성 한국화가 곽수연의 작품으로 전통 민화와 서구의 팝아트를 동시에 연상시킨다고 청와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