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8.12.12 08:13:12
"교통정책을 공무원 중심, 市 중심이 아닌 시민중심으로 고민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김포시는 민선7기 정하영 김포시장의 대중교통 역점시책 진행을 위해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중교통기획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중교통기획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교통국장, 교통과장, 교통개선과장, 도로건설과장, 도로관리과장, 철도과장, 김포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하고 시의원 2명, 운수사업자 5명, 연구원 3명, 시민 16명 등 위촉직 26명 등 총 34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임기 2년으로 분기별 정기회의와 임시회의를 통해 대중교통 전반의 자문역할도 수행한다.
"운양환승센터 조성 등 16대 과제 선정 및 집중 논의 예정"
대중교통기획단은 우선 버스 및 총괄 8건, 지하철 2건, 도로 6건 등 16대 과제를 선정하고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16대 과제는 운양환승센터 조성, 대중교통노선 종합개선 용역, 북부권‧신도시권‧원도시권(풍무포함) M버스‧G버스 신설, 인천방향 버스노선 신설, 개정 근로기준법에 맞춘 노선버스 운행대책, 도시철도 중심의 버스환승체계 개편 및 연계성 강화, 마을버스 완전공영제, 교통소외지역 이음택시 운영, 도시철도 개통 목표시기 내 준공,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등이 포함된다.
또한 민선7기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 계양~김포 고속도로 조기 추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김포~파주) 노선 조기 추진, 국지도 78호선(용화사IC~하성IC) 확장, 신도시 내 자전거도로 재정비 및 활성화, 한강자전거도로~김포시내~신도시 자전거 도로 연결, 도로체계 개선 및 도로 보수/시설물 설치 등 총 16개 과제다.
정하영 시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교통문제를 하루아침에 개선할 수는 없지만 교통이 고통이 되고, 출퇴근길이 지옥인 상황만큼은 이제 해결해드려야 한다"며 "대중교통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이 걸린 문제다. 제도 개선 전이라도 업체와 우리 스스로 개선할 것은 개선하도록 단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CNB뉴스(김포)=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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