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은퇴선수 모임인 일구회가 수여하는 일구대상을 받은 류현진이 아내 배지현의 내조에 큰 힘을 받았다고 밝혔다.
7일 류현진은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8 유디아 글로벌 일구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일구대상을 수상했다. 류현진은 "모든 야구선수가 그렇듯 내년에는 20승을 해보고 싶다. 굉장히 어렵겠지만 그 정도 목표를 갖고 하겠다"고 소감 및 포부를 밝혔다.
류현진은 이로써 2006년 일구회 신인상, 2010년 최고 투수상, 2013년 특별 공로상에 이어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류현진은 이번 수상은 아내 배지현의 내조 덕분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보낸 6년이 생각보다 빨리 지나갔다. 아내가 맛있는 음식을 많이 해준다. 닭 요리를 좋아하는데 그 중 찜닭이 제일 맛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