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 삼성 라이온즈가 삼각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7일 SK, 넥센, 삼성은 외야수 김동엽, 고종욱, 포수 이지영을 주고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SK에서 뛰던 김동엽은 삼성 유니폼을 입고, 삼성은 넥센에 이지영을 내주며, 넥센은 외야수 고종욱을 SK로 보낸다.
2016년 SK에 입단한 김동엽은 3시즌 동안 55홈런을 터뜨렸다. 삼성은 김동엽을 통해 중심 타선을 강화할 계획이다. 2011년 넥센에 지명된 고종욱은 총 5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을 기록했으며, 2015~2017년 3시즌 연속 3할을 넘겼다. 고종욱은 SK의 테이블세터진으로 나설 예정이다. 포수 자원이 부족했던 넥센은 이지영을 영입해 팀의 강화 전력을 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