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8.11.26 08:14:37
히즈아트페어운영위원회(위원장 후후 이효준)는 오는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호텔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제3회 히즈아트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히즈아트페어는 기존 갤러리 위주의 아트페어의 틀을 깬 작가 중심의 호텔아트페어로 유명하다. 특히 갤러리가 아닌 작가들이 직접 참여해 자신의 그림을 팔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 것으로, 작가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참가비를 기존 호텔아트페어에 비해 현저하게 낮췄다.
또한 작품이 판매된 경우도 수익금의 80%를 작가들에게 돌아가도록 한 점이 특별하다. 히즈아트페어가 만들어진 취지가 작가들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아트페어를 만들자는 것이어서 적은 참가비에 대부분의 수익을 작가들이 가져가는 구조로 애초에 출발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3회째를 맞는 히즈아트페어는 서양화가인 후후(이효준) 위원장이 처음으로 기획한 것으로 그의 철학이 녹아있는 아트페어다. 후후 위원장은 "좋은 작가들이 참가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하고 그림에 대한 수익도 대부분 가져갈 수 있는 구조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본다"며 "작가들을 위한 작가들의 아트페어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히즈아트페어는 유일하게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홍보하면서 참여 작가들을 모집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현재 많은 작가들이 참가를 신청한 상태다. 아직 신청을 받고 있으므로 참가를 원하는 작가들은 네이버에 '히즈아트페어'를 검색해 상단에 위치한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참가비용은 작가 개인당 39만원으로 디럭스룸의 경우 4명의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고 스탠다드룸의 경우 작가 3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은 30호 이하 작품을 기준으로 작가 1명당 5점에서 7점을 전시할 수 있다. 제출서류는 작품 접수 신청서와 작품 이미지 1점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히즈아트페어' 홈페이지를 참조할 수 있다.
한편 운영위원장인 서양화가 후후(HooHoo)는 오는 12월 21일에서 2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서울국제아트쇼'에 '히즈아트'라는 이름으로 본인의 작품을 포함해 히즈아트페어에 출품한 작가들 중 선발된 작가들과 함께 참여한다. 지난 9월에는 인사동 갤러리아리수에서 후후 개인 초대전을 열기도 했다.
또한 작가 후후는 내년 3월에 홍콩 콘래드호텔에서 열리는 홍콩아트페어에도 참여한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는 대구 서구문화원에서 9번째 초대형식의 2인전도 진행할 계획이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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